더블유아트갤러리, 밀도 셰발리에 초대 개인전 ‘Undocked Dreams: 우리도 어느 곳에선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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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유아트갤러리, 밀도 셰발리에 초대 개인전 'Undocked Dream: 우리도 어느 곳에선 이방인'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더블유아트갤러리(W.ART Gallery, 대표 성수경)는 밀도 셰발리에(Mildor Chevalier) 초대 개인전 ‘Undocked Dreams: 우리도 어느 곳에선 이방인’을 오는 7월 28일까지 개최한다.
밀도 셰발리에는 아이티 출신의 시각예술가로, 아이티 디자인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도미니카공화국의 국립 미술학교를 거쳐 미국 뉴욕 파슨스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 Solitude in the Crowed 1, 2023, 122×259cm, Acrlic on Canvas / 사진: 더블유아트갤러리 제공
2019년 워싱턴 포스트지에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로 소개되었고, 2023년, 2024년 ‘Arsted’에 퓨쳐 블루칩 아티스트로 연이어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밀도 작가가 2년 후 자신의 이민 역사 25주년을 자축하기 위한 세계 순회 전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초대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에서 연말까지 전시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을 거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지막 귀향의 전시를 하는 2년간의 프로젝트다.
▲ 전시장 전경 / 사진: 더블유아트갤러리 제공
특히 그가 19세 때 미국으로 떠나오던 이민가방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는데, 이것을 설치물로 제작하여 이민가방과 자신의 예술 작품이 전 세계를 떠돌며 전시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의미 있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다. 작가는 또한 전시가 열리는 도시에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함께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민’과 ‘이주’에 대해서 예술적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기도 한 그의 작품 ‘Undocked Dreams’은 새로운 삶을 찾아 국경을 넘는 이주민의 회복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벽, 전선, 금속 막대 등 경계를 묘사하는 요소를 물, 산, 비계 위에 겹쳐 사용하여 고난 속에서도 꿈꿀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한 상상의 풍경을 만들어냈다.
출처 : 문화매거진(https://www.munwh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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